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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1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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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1일 일본 동북지방에서 발생한 상상을 초월하는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에 대한 보도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누를 길 없습니다.
또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과 여진에 대한 공포에 많은 사람이 아직도 시달리고 있는 점에 대해 가슴이 답답함을 느낍니다.
아직은 유학생과 관련된 피해 상황이 보도되고 있지는 않으나 일부 일본어학교에서도 이번 지진과 관련한 피해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 더욱 안타까울 뿐입니다.
일본은 지난 1995년의 고베 대지진에서도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었지만 일본 정부와 국민들은 차분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지진의 고통과 고난을 딛고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일본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이웃나라 한국의 국민으로서 일본 국민이 하루 빨리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리라 믿으며 많은 희생자 분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의 여진 발생 등 피해가 없이 일본 국민 모두가 피해 복구를 이루어 내고 일상적인 평온함을 되찾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1년 3월 21일 해외교육사업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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